
모바일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업체 네이버시스템이 유무선 멀티미디어 영상통신 등 통합커뮤니케이션(UC)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네이버시스템(대표 임병조)은 위치기반서비스(LBS)와 UC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올해 매출 150억원을 돌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UC 시장 확대를 위해 통신사업자와 협력, CCTV가 촬영한 원격지 상황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중환 상무는 “가정과 소규모 매장, 소호(SOHO)의 CCTV 영상을 원격지 혹은 이동 중에도 휴대폰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네이버시스템은 또 텔레매틱스 등 LBS 사업도 확대한다.
박 상무는 “그동안 개인과 기업, 공공기관의 다양한 LBS 사업을 수행하며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했다”며 “LBS를 활용한 생활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u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시스템은 이외에도 정부공인인증시험을 통과한 기록관리솔루션(AnyArchive)를 앞세워 정보기술(IT) 서비스 대기업과 협력해 기록관리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도 도모할 방침이다.
네이버시스템은 올해 베트남을 타깃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한다.
네이버시스템은 지난 2008년 중국 상하이텔레콤과 제휴, 텔레매틱스 센터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 상무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UC 증가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공급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