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2.0 시대의 e-HR 시스템 변화
김정식 화이트정보통신 R&D센터장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모아 보여주기만 하는 웹 1.0 시대에 비해 웹2.0 시대는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더 쉽게 공유하고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변화했다. e-HR 시스템도 사내 인트라넷 시스템의 범위 내에서 직원의 인사 정보를 제한적으로 접근 및 제공했다면, 최근에는 직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시스템 사용을 통해 심화된 인력 정보 및 의사결정 자료가 제공되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다양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e-HR 시스템에 새롭게 추가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능들을 살펴보겠다. 우선 사용자 관점에서 위젯 기능 및 상세한 안내서가 제공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기존 공급자 중심이었던 e-HR 시스템이 사용자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위저드(Wizard) 방식의 손쉬운 업무 설정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뉴 구성 및 배치, 화면 설정 등 개인화 설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들이다.
또한 e-HR 시스템의 또 다른 변화는 직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 취득 및 연동을 위해 KMS, 메신저, 영업정보 등의 시스템과 유기적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트라넷 및 엑스트라넷과의 유기적인 시스템 연계를 통해 정보 및 자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또한 e-HR 시스템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보와 직원의 창의성을 제고하는 시스템으로 변하고 있다. 직무 분석 및 적정인원 산정 등 과학적이고 정량적인 시스템 접근과 직원 상담 등 정서적인 접근을 통해 직원의 만족도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무의 유연성 및 정보 공유의 확대, 외부 자원을 활용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직원의 업무 창의성을 제고하는 데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기업들이 국내시장에서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e-HR 시스템도 글로벌 인재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본적으로 다국어 지원은 물론 글로벌 인재의 자료가 통합 관리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별 특화된 제도 및 기능 등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완성된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아주 작은 단위의 프로그램들을 사고 파는 것처럼, e-HR 시스템도 앞으로 더 작은 단위로 상용화해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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