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부품 장비 전문업체인 세미머티리얼즈(대표 박건)가 경북 경산에 5200여억원을 투입해 LED 광원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이 업체는 9일 경북도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MOU를 교환한다. 세미머티리얼즈는 지난 2000년 7월 설립후 모노실란용 CVD리액터를 국산화한 기업으로, 지난 2007년 273억원에서 지난해는 14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다. CVD리액터는 화학기상증착반응기로 태양광산업 기초소재인 폴리실리톤을 생산하는데 핵심장비다.
이 업체는 우선 1단계로 오는 2012년까지 경북 경산진량산업단지내 8만6000㎡ 부지에 2700여억원을 투자해 LED 핵심부품인 에피웨이퍼 및 칩 제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또 오는 2014년까지 추가로 2500억원을 투입해 패키지와 모듈 제조시설을 구축함으로써 LED 분야 수직계열화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기능을 추가해 광원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핵심장비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박건 대표는 “경산지역에 LED 분야 R&D와 생산설비를 갖춰 향후 LED산업을 기업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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