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인터플렉스가 동종 업계 상장사론 가장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터플렉스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1분기에 매출 762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31.3%(215억원), 영업이익은 886.7%(67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 이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18.6%나 개선됐다. 1분기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것이다.
이는 이 회사가 제조하는 모바일 기기용 PCB가 최근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 재무팀 윤여걸 차장은 “삼성전자 등의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가 1분 판매 호조를 띠면서 실적과 수익성이 작년보다 모두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예년보다 실적 발표를 앞당긴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 2008년과 지난해의 경우 1분기 실적보고서는 5월 15일께 발표됐기 때문이다.
그는 이에 대해 “올해 실적 호조로 실적 마감을 지체할 이유도 없었고 몇년전 도입한 전사자원관리(ERP) 프로그램 가동으로 실적 집계가 수월해진 것도 발표가 앞당겨진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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