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전문업체 CT&T 공장을 유치한 전남 영광군(군수 정기호)이 전기자동차 운영구간을 지정 고시하고 전기자동차를 관용차로 도입하는 등 전기자동차 산업 메카를 조성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30일 영광군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저속 전기자동차 도로운행구역 고시에 따른 사전 공고안을 마련하고 자동차 운행도로중 시속 60㎞이하의 모든 도로를 저속 전기자동차가 운행할 수 있는 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법성간 22번 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제외한 4월초순부터 관내 전 도로를 전기자동차가 달릴 수 있게 됐다.
군은 또 투자유치를 위한 지역경제과와 재무과, 스포츠산업과 등 3개 부서에 전기자동차 3대를 구입해 관용차로 이용할 계획이다. 군청 광장을 비롯한 백수 해수온천탕, 불갑사 관광지구, 백제불교도래지 한마음공원 등 5개소에 전기자동차 무료 급속 충전소를 건립할 방침이다.
영광군의 적극적인 전기자동차 운행계획에 힘입어 한국수력원자력과 수협,축협 등 기관 사회단체도 3대의 전기자동차를 구입해 운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영광원자력은 한마음공원내 순회차량으로 사용하고 농·축협은 연쇄점 배달차량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광군이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기반을 다져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군으로 인식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T&T는 최근 영광군 대마면 대마일반산업단지에서 오는 2012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설립, 양산에 들어가기 위한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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