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인 GE가 해상풍력발전 분야에 5000억여원을 투자, 영국·노르웨이·스웨덴·독일의 유럽 4개국에서 기어가 없는 방식의 4㎿급 해상풍력발전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9일 GE코리아에 따르면 GE는 스캔윈드 인수를 통해 확보한 첨단 동력부품 및 제어기술로 특수설계한 기어리스(gearless)형 4㎿급 해상풍력터빈 등을 유럽 내 4개국에서 제조 및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노르웨이 오슬로 지역에 새로운 해상기술개발센터를 설립하고, 베르달 지역의 시제품 생산 및 서비스 시설을 확장하기로 했다.
노르웨이에서는 첫 번째 4㎿급 해상풍력터빈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스웨덴 칼스타드 지역에는 제품 콘셉트 및 시스템 디자인 개발센터를 설립하고, 기술시연용 시제품을 고덴부르크 항만지역에 설치하기로 했다.
독일 함부르크 지역에는 제품개발, 응용기술 및 첨단기술 분야의 새로운 설계센터를 설립하고, 잘츠베르겐 지역의 풍력터빈 제조시설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뮌헨 지역에는 GE글로벌연구소를 설립한다.
또 영국에서는 해상풍력터빈 제조시설과 응용·서비스 엔지니어링 업체, 해상풍력발전부품 협력사 등을 세워 2020년까지 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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