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리포트]ETRC `IT제품 및 서비스 품질평가`-IPT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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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IPTV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요금 체계 다양성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부가기능, 핵심기능, 요금 적정성 등에서도 만족도가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IPTV 서비스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번 결과는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동서리서치가 공동 진행한 ‘IT제품 및 서비스 품질평가-IPTV’에서 총 10개 항목의 ‘중요도 만족도 연관분석(IPA, Importance Performance Analysis)’을 분석한 것이다.

 각 브랜드별 IPA 분석에서는 KT QOOK TV가 요금 체계 다양성 부문에서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 KT QOOK TV는 59.54점으로 52.94점의 SK 브로드앤 IPTV, 51.55점의 LG MyLGTV를 앞섰다. 요금 적정성 부문에서도 KT QOOK TV는 60.62점으로 가장 우수했고, LG MyLGTV(58.33점), SK브로드앤 IPTV(54.57점) 순을 보였다.

 KT QOOK TV의 경우 10개 항목 중 취약 부문을 의미하는 재검토 영역이 하나도 없었고 요금적절성, 설치 서비스, 사후 서비스, 상담 신속친절성 등 4개 부문이 이상적 영역으로 분류됐다. SK브로드앤 IPTV는 핵심기능, 요금 적절성, 요금 체계 다양성 3개 부문이 최우선 개선 영역으로 나타났고, 상담신속친절성과 설치서비스 등도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MyLGTV는 요금 적정성, 사후서비스, 상담신속친절성, 설치서비스 등이 이상적으로 나타난 대신 부가기능에 대한 집중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내 IPTV 이용자들의 행태를 분석해보면 주변인 추천(34.2%)이나 TV 광고(32.1%)를 통해 IPTV 이용을 결정하고, 연령과 소득이 높을수록 이용기간이 길어지는 특징이 나타났다. SK브로드앤 IPTV 고객이 평균 25.38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KT QOOK TV 22.81개월, LG MyLGTV 21.44개월 순으로 나타났다. 문의)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 02-2168-9459

이강욱기자 woo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