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이 1분기가 지나기 전에 100% 발주되는 신기록을 세웠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예정된 252억원 규모의 국가DB 구축사업 25개 과제를 지난 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발주해 과제별 사업자 선정을 모두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해 국가정보화사업이 1분기를 넘기기도 전에 100% 발주된 것은 처음이다. 정보화사업은 사업계획 수립과 발주 실무 등이 종종 지연되면서 연말까지 발주율 100%를 달성하지 못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김회수 정보자원정책과장은 “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부문 조기발주를 서두르기로 한데다 DB구축사업은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이어서 작년 말부터 준비 작업에 나선 결과”라고 말했다.
국가DB 구축사업 조기발주로 25개 과제별 10억원 상당의 예산이 중견·중소 소프트웨어업체에 조기 집행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특히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전체 사업비의 70%까지 중도금으로 미리 지급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국가DB 구축사업이 전산인력 고용효과가 높아 이번 조기발주로 4000개가량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행안부는 국가DB사업 조기발주 여세를 몰아 1600억원 규모의 전자정부 지원사업도 해를 넘기지 않고 올해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상반기 조기발주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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