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서플라이 전문기업인 파워프라자(대표 김성호)는 대용량 전력·전자기술이 필요한 전기자동차 개조 사업에 진출, 소형 승용차 및 라보, 봉고3 등의 경트럭 전기자동차를 개조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개조 차량은 기존 엔진 차량의 부품을 그대로 사용하고 전기자동차용 부품만 교체하면 되므로,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파워프라자의 개조 차량은 ‘라보’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0㎞/h의 속력으로 75㎞를 주행할 수 있다. 이 차량은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채용해 최고 속력은 90㎞/h에 달한다. 또 ‘봉고3’는 1회 충전으로 144㎞를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은 125㎞/h에 달한다. 프론트 풀리(Front-Pully) 구동용 모듈을 채택,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파워프라자 측은 궁극적으로 전기자동차용 파워 팩 개발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대용량 파워써플라이·배터리 모듈·배터리 충전기·모터 드라이브 시스템 등의 통합 패키지 설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올 1월 독일의 펌모터(PERM MOTOR) 사로부터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아시아 전역 판매권을 얻었다. 또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PMSM:Permanentmagnet Synchronous motor) 제조 기술 공유와 모터 콘트롤러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파워프라자는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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