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청소년들의 게임 소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 교재를 제작, 전국 초등학교 및 교육단체 6000여곳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하는 도서는 ‘게임 안으로 게임 밖으로’와 이 책의 교사용 지침서 2종이며, 이 중 ‘게임 안으로 게임 밖으로’는 서울시교육감 인정도서로 승인받았다. 문화부는 이 책이 초등학교의 재량활동이나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수업시간의 교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최근 게임 과몰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번 인정도서는 청소년 과몰입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게임을 전적으로 다룬 초등학교 인정도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만을 알리는 차원에서 벗어나 청소년 개개인에게 게임에 대한 비판적 태도와 인식을 길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교육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부와 콘진원은 인정도서 배포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등 청소년 게임 과몰입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