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업인 알티베이스의 김동일 사장이 갑작스럽게 회사를 떠났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김기완 사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김동일 사장이 5개월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김동일 사장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해임돼 16일자로 사직했다. 현재 알티베이스는 등기임원 중 한 명이 대표를 대행하고 있으며 신임 대표는 최용호 크로스젠 사장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의 갑작스런 해임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메모리기반 DBMS 전문 기업으로 금융과 통신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성장한 알짜 기업이기 때문이다. 알티베이스가 경영권 혼란을 겪게 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알티베이스 지분의 56.28%를 보유한 대주주가 회사 전면에 나서려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경영 문제로 착실히 쌓아온 고객 기반을 잃어버릴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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