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34)가 최근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정부연구기관인 싱가포르 게놈연구소(GIS) 책임연구원으로 초빙돼 화제다
지난해 10월 KAIST에 임용된 최 교수는 이번 초빙에 따라 6개월씩 양 기관에 머물며, 국가간 학연협동연구를 진행한다.
최 교수는 학사와 석사, 박사를 모두 KAIST에서 받았다. 전공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후성 유전체학에 생물정보학 기술을 접목해 유전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지에 논문 2편을 발표했다.
한편 GIS는 싱가포르 바이오 산업관련 정부투자연구소와 글라소스미스클라인, 노바티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제약회사와 연구개발 센터가 모여 있는 생명과학 복합단지인 바이오폴리스에 위치한 싱가포르 국립연구소다. 인간 게놈 위원회(HUGO) 회장으로 세계 게놈 연구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에디슨 리우(Edison Liu) 박사도 이 연구소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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