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의 노력과 성공을 인용하며 직원들의 분발을 독려했다.
이 부회장은 15일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한걸음 더, 남들이 하지 않는 2%가 승부를 결정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의 점수가 발표되는 순간 김 선수의 표정은 ‘그래봤자 난 김연아다’란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담았다”며 이어 곧바로 김 선수는 78.50의 세계 신기록으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김 선수가 보여준 미소는 하나의 동작을 완성하기 위해 1000번을 점프하며 상처투성이의 발을 개의치 않았던 피나는 노력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남들이 다 걸었다고 생각할 때 한 걸음 더 나아가고 그들이 가지 않은 마지막 2%를 가는 것, 그 2%가 승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통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일부터 사내 인트라넷에 ‘CEO NOW’라는 블로그를 개설,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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