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KAIST가 참여하는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의 ‘국제 BIT-PORT’ 조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헌석)에 따르면 사업주체인 인천시, 인천도시개발공사, 서울대, KAIST 등은 1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국제BIT-PORT 조성사업’ 협약 체결식을 갖는다. 협약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 서남표 KAIST 총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BIT-PORT’는 인천 청라 3블록에 국비 340억원 등 총 2750억원을 투입해 BT,IT 융합기술단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2006년 서울대와 KAIST, 경제청이 첫 협약서를 나눈 뒤 지난해 1월에도 기본 협약을 맺었지만 국비 지원 등이 늦어지면서 사업 추진이 주춤거렸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교육시설 설계에 드는 국비 5억원을 교육부로부터 확보하면서 재추진됐다. 오는 2011년 12월 착공해 2014년말 완공이 목표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업자간 명확한 업무 분담과 세부 계획을 확정하는 ‘업무협약’을 맺게 된다. 각각 역할은 서울대가 생명공학, KAIST가 정보기술과 에너지 등에 주력하는 연구시설을 조성한다. 연구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 공급을 위해 교육단지도 만든다. 시는 조만간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개발사업시행자 지위를 받은 뒤 연내 부지 매입과 별도 SPC(특수목적법인회사) 설립을 마칠 계획이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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