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벤처기업인 펌킨네트웍스(대표 김영종)가 5Gbps 이상의 처리량을 보장하는 L4∼7 스위치 ‘LX6018’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멀티 기가급 스위치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4∼6Gbps 범주에 속한다.
10년 이상 시장에서 신뢰성이 검증된 펌킨네트웍스의 L4∼7 스위치 플랫폼인 PNOS 최신 버전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다. 스위치 성능 평가 지표로 쓰이는 초당연결수 200K, 동시연결수 1500만 이상이 나온다.
또 LX6018은 L4∼7 스위치나 웹 가속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 동급 장비에서 기본 제공되는 기능뿐 아니라 외산 고가 장비에 탑재된 서비스 폭주 제어, 핫스왑이 가능한 전원 이중화 등의 기능도 갖췄다.
이미 시장 진입을 위해 펌킨연동센터(PIC)에서 국내 보안 업체들의 방화벽, VPN, UTM 등과의 호환성 검증도 마쳤다.
이 제품을 계기로 펌킨네트웍스는 2~10Gbps에 이르는 제품군을 완성해 갈 계획이다.
김영종 사장은 “4~6Gbps급의 스위치 시장은 공공, 금융, 기업, 교육 등의 고객 저변이 넓은 만큼 이번 LX6018 출시를 통해 공격적으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해 총판 조직을 재정비 하는 등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