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중유발전소인 여수화력 2호기를 국내 최대 규모의 순환유동층 보일러로 개선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순환유동층 보일러는 저열량 고회분 석탄·슬러지·수분햠량이 많은 연료 등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고 질소산화물(NOx) 발생량도 적다.
한국남동발전(대표 장도수)는 26일 ‘여수화력 2호기 설비개선사업 헤비 거더(Heavy Girder) 상량식’을 개최했다.
헤비 거더는 철골 설치를 완료한 후 드럼·튜브 등 보일러 본체를 지지하는 대형 철제 대들보를 말한다. 남동발전은 대들보를 상량한 후 3월 내 보일러 본체 설치를 끝낼 예정이다.
여수화력 2호기 설비개선사업은 국내 최대 용량의 340MW급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으로 남동발전은 오는 12월까지 수압시험을 거쳐 2011년 9월에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건설이 완료될 경우 고가 연료인 중유보일러가 다양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보일러로 개조돼 값 싸고 질 좋은 전력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포우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해빙기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점검과 건설 관계자 건강관리 철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달라”며 “최적 설계와 기자재 품질확보 노력을 통해 보다 높은 설비 신뢰성과 설비 효율을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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