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와 삼성전자는 25일 위성DMB와 지상파DMB를 하나의 휴대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DMB폰(SCH-W890)’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U미디어는 ‘듀얼DMB폰’를 통해 위성DMB가 제공하는 36개 채널과 함께 KBS, MBC, SBS 등 지상파DMB까지 총 57개 채널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듀얼DMB폰은 폴더 타입으로 위성과 지상파DMB 시청 기능과 만화·운세·정보·날씨·교육 등 고객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DMB 2.0 서비스인 ‘클립 캐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클립 캐스팅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이용해 왔던 각종 데이터 정보를 방송망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TU 타운(Town)’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TU미디어와 삼성전자는 내달 초에도 TU미디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일 3D 입체 방송 시청이 가능한 듀얼DMB폰 1종을 추가로 출시하고 이후 본격적인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DMB 2.0 기능을 탑재한 듀얼폰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TU미디어 이철희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듀얼DMB폰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시청권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듀얼DMB폰은 뛰어난 실용성과 효용성을 바탕으로 DMB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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