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삼성구주포럼`서 3D LED TV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LED TV의 성공신화를 이어갈 3D LED TV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현지시각) 2박 3일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막을 올린 ‘2010 삼성구주포럼(Samsung European Forum)’에서 3D TV와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올해 최초로 시장에 나오는 3D TV의 수요가 내년에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달 중 국내에서 3D TV를 출시하는 데 이어 내달에는 유럽과 미국에서도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로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3D LED TV를 비롯 LED TV·LCD TV·PDP TV와 3D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럽에 첫선을 보인 3D LED TV 7000·8000·9000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하이퍼 리얼 엔진’을 탑재해 고화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3D LED TV를 필두로 3D TV,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3D 콘텐츠, 3D 안경 등 ‘3D 통합 솔루션’도 구축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 3월 유럽 시장에 3D LED TV 7000·8000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폰 ‘웨이브’, 초슬림 LED 모니터, 넷북, 원터치 프린터 등 획기적인 소비자 가전(CE)·정보기술(IT)기기도 공개해 유럽에서 전분야 1위 달성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10 삼성구주포럼에 독자 플랫폼인 ‘바다’를 처음으로 적용한 스마트폰 ‘웨이브’도 선보였다.
또한 컴팩트 카메라 ‘EX1’, 초고화질(Full HD) 캠코더 ‘U20’, 초슬림 LED 모니터(PX2370), 무선 전자책(eBook) 등도 공개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