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원(대표 서준희 www.s1.co.kr)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보안사업에 진출한다. 22일 에스원은 이동체 보안사업의 신호탄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보안 애플리케이션 ‘지니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니콜은 사용자가 위험을 느낄 때 버튼을 누르거나 전화기를 흔들면 자동으로 전화벨이 울리게 만든 애플리케이션이다. 벨이 울린 후 저장된 대화형 음성서비스가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전화 통화를 유도한다. 또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버튼을 누르면 미리 지정한 연락처로 긴급전화가 발신돼 위급상황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하도록 프로그래밍됐다.
지니콜 서비스는 범인이 대상으로 삼은 사람이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범인의 범행 시도 의지가 떨어져 범죄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는 특성에 착안했다. 에스원측은 지니콜이 등하교 길의 어린이나 청소년, 어두운 밤길을 혼자 다녀야 하는 여성들이 범죄 예방에 유용하게 쓸 것으로 기대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국내 특허를 완료하고 전세계 142개국에 PCT 특허 출원 중이며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하다.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도 3월초부터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에스원 측은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