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디지탈, 보안 USB 메모리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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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디지탈(대표 박부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하드웨어 방식 보안 USB 메모리 ‘자이루스 시큐드라이브’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출시한 소프트웨어 방식 보안 USB와 달리 USB 컨트롤러에 보안을 위한 전용 칩을 내장한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 USB 메모리다. 모든 데이터를 보안 칩을 통해 암호화해 저장하므로 저장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사용이 가능하며, 비밀번호 입력 10회 오류 시 내부 데이터가 모두 파기되므로 전용 프로그램을 통한 패스워드 해킹 시도에서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데이터 암호화, 파일 완전 삭제, 폴더 숨기기, 데이터 동기화, 자동 잠금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2GB 3만8000원, 4GB 4만7000원, 8GB 6만8000원, 16GB 9만8000원이다. 이 회사 박범천 이사는 “2013년부터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 보안 인증서를 저장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 중”이라며 “점차 USB 메모리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것이 일반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와 개인 데이터의 보안이 갈수록 중요시 되고 있는 요즘 자이루스 시큐 드라이브는 보안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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