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최장수 문화부 장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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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촌 장관이 최장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록을 세웠다.

문화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14일 취임 1년 11개월 15일을 맞이해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전 장관의 재임 기간(1990년 1월 3일∼1991년 12월 19일)을 넘어섰다. 문화부는 공보처와의 분리로 1990년 신설된 시점을 시작으로 따져 초대 장관을 이어령 장관으로 부르고 있다.

유 장관은 탤런트 출신으로는 첫 문화부 장관을 맡아 화제를 모으면서 2008년 2월 29일 취임했다. 그는 현장 예술인 출신인데다 서울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무명의 예술인이나 재래 시장까지 찾아다니면서 ‘현장형’ 장관이라는 평을 내부 직원들로부터 얻어왔다.

유 장관은 최장수 문화부 장관이 된 소감을 묻자 “최장수 장관이라 책임이 무겁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올해는 문화예술 현장에서 본격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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