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기배당금 1주당 2000원 확정

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11일 이사회를 통해 정기배당금을 1주당 2000원으로 확정했다. 또 3월 12일 제 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로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송종환 명지대 교수, 정해방 건국대 교수를 추천했다.

KT는 이번에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이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유선 전화 매출 감소에 따른 회사의 성장정체를 해결하고 향후 KT가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로 거듭날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찬진 후보는 서울대 재학 시절 한글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 한글’을 개발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1세대 벤처 사업가로서 현재 드림위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KT는 이 후보가 글로벌 IT산업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KT가 추구하는 컨버전스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는데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종환 후보는 주UN대표부 정무공사와 주미대사관 정무공사를 역임한 해외분야 전문가로서 충북대 교수를 거쳐 현재 명지대 북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관계의 중심인 UN과 워싱턴D.C. 등 세계 각지에서의 풍부한 해외기관 근무 경험으로 축적한 글로벌한 시각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는 송 후보가 가진 강점으로 꼽힌다. KT는 송 후보가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이미 포화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KT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해방 후보는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등 예산 관련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쳐 제6대 기획예산처 차관을 역임한 정통 재경관료 출신으로서 현재 건국대 법학 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KT는 공직시절 기획력과 관리 능력을 두루 인정받았던 정 후보가 IT와 연관 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KT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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