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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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대표 이상규)가 전자책 서비스 브랜드를 ‘비스킷’으로 확정했다.

비스킷(biscuit)은 국내 첫 선보이는 통합 전자책 서비스 브랜드로 전용 단말기를 포함한 콘텐츠·네트워크· 솔루션 등 전자책 관련 핵심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아우른다. 인터파크 전자책 서비스를 통합할 비스킷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과자 비스킷처럼 기존 종이책이 가진 이동성의 한계를 넘어 더욱 편하게 책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의미다. 이상규 사장은 “비스킷은 단순히 전용 단말기나 콘텐츠 유통 서비스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라며 “국내 출판 생태계 속에서 전자책 시장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 브랜드와 확실하게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비스킷 론칭으로 국내 전자책 시장을 단말기에서 콘텐츠 위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인터파크는 콘텐츠 확보에 주력함과 동시에 출판사와 작가의 저작권 보호에도 힘써오고 있다.

특히 저작권 보호가 앞으로 전자책 시장의 성장과 성패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콘텐츠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3중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을 적용했다.

인터파크는 LG텔레콤과 데이터 네트워크 제공 계약을 맺고 무료로 콘텐츠를 검색해 다운로드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스킷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별도 무선 데이터 통화료 없이 전자책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어 기존 단말기가 선보인 와이파이(wi-fi)서비스보다 훨씬 더 넓은 커버리지로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전자책을 검색해 60초 안에 다운받을 수 있다. 비스킷 단말기는 LG이노텍이 개발 중이며 세부 사양은 오는 3월 공개한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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