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 올 수출비중 5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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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홈이 생활 가전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 리홈은 올해 생활가전 부문에서 매출 21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이재국 리홈 사장은 9일 “내수시장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전기밥솥 이외 제품 비중을 늘리고 수출 확대를 통해 종합 가전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것. 리홈은 가습기에서 전기믹서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지만 지난해까지 전체 매출의 80% 가량을 전기밥솥에서 올렸다. 리홈은 리홈과 쿠첸 등 2개 밥솥 브랜드를 사용 중이다. 이 사장은 “홍삼 중탕기, 살균 기능을 강화한 가습기 등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생활가전을 선보이겠다” 며 “브랜드 투자도 전년대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리홈은 생활가전 브랜드로, 쿠첸은 밥솥을 비롯한 주방가전 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수출에도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할 수 있는 제품으로 내수와 수출 비중을 5대5로 만들 계획이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비롯 미주법인과 유럽법인을 거친 뒤 지난해 4월 영입됐다. 이 사장은 “지난 9개월 동안 수익성과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수립했다”며 “지금까지 연구개발(R&D) 투자에 이어 앞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위주의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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