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파워, 올해 360명 인턴 정규직으로 전환

 전력IT 전문기업 케이디파워가 최근 춘천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태양광과 LED 조명 등 사업 분야를 확대하면서 올해만 360명의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 중 절반인 18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180명은 현재 전체 직원수에 해당하는 규모로 중소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이다.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올해말까지 매달 30명의 인턴사원을 뽑아 이 중 1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관리·제조·구매 등 전 부문에 걸쳐 선발하며 현재 2기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선발되는 인턴사원은 2010년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회사 안에 신설한 ‘터미네이터센터’에서 한 달간 인턴교육을 받게 된다. 주 5일 합숙 교육으로 진행되며 1일 1회 과제평가 및 역량평가를 실시한다. 교육 후에는 인턴교육생 중 절반인 15명을 매달 정규직으로 전환, 총 180명이 정식 채용된다.

 2기 인턴과정은 1기와는 달리 케이디파워 본사를 포함한 관계사 및 협력사 등의 추천을 받아 진행되며 지원자격은 만18세 이상 35세 이하의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전문대졸업 및 2010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다. 서울 및 수도권·강원권 대학 취업센터에서도 인재 추천을 받고 있다.

 취업 희망자는 채용 전문사이트나 직접 지원,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기주 회장은 “케이디파워의 적극적인 청년인턴 정책이 우수한 청년인재 확보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터미네이터센터를 통해 선발된 핵심인재는 케이디파워가 미래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케이디파워는 지난달 발표한 경영시나리오에서 태양광·LED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에 힘입어 올 매출 목표를 2900억원으로 설정, 제2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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