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FTA활용지원센터 4곳 지정

중소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FTA활용지원센터 4곳이 지정돼 운영된다.

지식경제부는 인도, EU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 확대를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FTA를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무역 이행 과정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FTA활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정센터는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상의, KOTRA 등 기업지원기관 4곳이다.

기관별로는 무역협회는 현재 운영 중인 FTA 포털 시스템(http://fta.kita.net)을 통해 원산지·관세율 등 FTA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해외 마케팅 중심의 FTA 활용 컨설팅 및 전문무역상사 발굴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FTA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한다. 또 FTA 전문가 양성 및 기업 실무자 FTA 활용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도 추진한다. 무역협회는 이를 위해 올초에 수출기업의 FTA 활용지원을 전담하는 ‘FTA활용지원단’도 발족한 바 있다.

중진공은 FTA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센터 운영과 병행해 자체 보유한 ‘기업경영진단 프로그램’을 보강 활용하키로 했다. 상공회의소는 FTA 원산지 증명에 애로가 있는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하게 된다. KOTRA는 해외 수출상담회나 전시회 등을 통해 FTA 상대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협정관세 적용 등 FTA 관련 정보 제공과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정보도 제공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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