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700선을 탈환한 코스피가 이번주 17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어닝 시즌이 본격 막을 올린 만큼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관심을 갖고, 원화 강세가 지속될지 환율의 움직임을 주시해야겠다.
중국발 악재에도 지난주 코스피는 끄덕없는 펀더멘털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지준율 인상 깜짝 발표에도 예상보다 빨리 안정을 찾아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수출주들도 영향력을 되찾았다.
이전의 구도를 회복한 시장이 다시 상승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중한 모습이다. 1700선 안착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을 이끌 모멘텀이 해답이 명쾌하지 않다”며 “당분간 시장이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공격적인 대응보다는 제한적인 반등을 감안한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시장엔 4분기 실적이 이미 반영됐다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환율, 국내외 경제지표 등 거시지표의 영향력이 크다. 따라서 이번 주 예정된 굵직굵직한 국내외 경제지표·실적 발표에 관심을 가져야 겠다.
19일(시티그룹·BOA·뱅크오브 뉴욕멜론), 20일(모건스탠리·웰스파고), 21일(골드만삭스) 등 예정된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에 따라 우리 증시의 향방이 갈릴 수 있다. 정책 수혜를 받고 있는 미국 주택지표(19일), 생산자물가(20일)가 회복세를 보일지도 관건이다. 22일에는 한국의 실질GDP 발표가 예고돼 있다. 시장의 예상치는 전년대비 6%, 전분기 대비 0% 성장이다.
550포인트에 바짝 다가선 코스닥 역시 이번 주에도 상승 기대감이 높다. 코스피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커 코스닥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다. 단기상승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가능하지만 실적이 받쳐주고 있어 조정의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실적 기대감이 높은 대형 IT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된 만큼 관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부품업체들에 대한 관심 역시 고조될 전망이다. 코스피 지수가 1700포인트를 굳힌다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코스닥 시장으로 자금유입이 더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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