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140억원 규모의 ‘광주전략산업투자조합 2호 펀드’가 결성된다.
광주시는 1호 펀드 운영기간이 2012년으로 2년 남았지만 남은 자금이 부족한데다 새로운 녹색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요청이 잇따라 2호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중소기업청의 ‘한국모태펀드’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은행, 산업은행 등이 총 80억원을 조성한 ‘광주전략산업투자조합 1호 펀드’는 지금까지 신한포토닉스, 디지큐브, 나이넥스, 상하프론테크 등 10개 기업에 63억9600만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펀드 평가금액은 96억3500만여원으로, 투자액 대비 평균 67%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호 펀드 운영 마감이 2년 뒤인 2012년이지만 나머지 16억400만원도 올 상반기 안에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호 펀드 운용자금을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한국모태펀드가 출자하는 ‘전략산업투자조합 2호펀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호 펀드는 총 140억원 규모로 7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2호 펀드 출자금 7억3000만여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1호 펀드 참여 조합원인 광주은행과 산업은행을 비롯해 시중은행 등에 출자를 타진하고 있다.
또 다음달 중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2호 펀드 조성 사업설명회를 갖고, 업무집행조합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5월께 한국모태펀드 2010년 2차 출자사업에 신청한 뒤 출자 대상 조합에 선정되면 9월에 투자조합을 등록하고 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에 들어갈 방침이다.
투자 대상은 지역 전략산업과 녹색성장 산업으로, 광주지역 전략산업인 광산업을 비롯해 디지털 가전, 자동차 부품소재, 디자인 문화산업 관련 기업에 60% 이상, 역외 기업에 40% 미만 투자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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