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관련업계는 15일 컨테이너 정기선사들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해상운임을 잇따라 인상, 물류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미항로 취항선사들은 이달 들어 유류할증료를 70달러 추가 인상했고, 이날부터는 20피트와 40피트 컨테이너 당 긴급운임할증료를 각각 320달러와 400달러 새로 부과할 방침이다.
구주항로 취항선사들도 이날부터 20피트와 40피트 컨테이너 당 운임을 각각 250달러와 500달러 인상키로 했다. 인상 이전 운임은 20피트와 40피트 컨테이너 당 운임이 각각 1천500달러, 2천900달러 수준이다.
수출업계는 선사들이 운임을 올리기 위해 한국발 화물에 대한 배정 비율을 줄이는 등 국내 화주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해상 운임 인상에 따른 물류비 부담 증대로 수출경쟁력이 급격히 악화될 경우 적자 수출을 하거나 수출을 포기해야 하는 기로에 놓일 수 있다”며 운임 인상 자제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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