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세대 휴대폰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코비에 이어 조약돌 모양의 폴더폰을 내놨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조약돌을 형상화한 깜찍한 디자인의 폴더폰 ‘젬스톤(W9100)’을 14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휴대폰 전면에 조약돌을 연상시키는 10개의 LED를 탑재해 음성, 메시지 수신, 모닝콜 등 휴대폰 상황에 따라 보석처럼 다양한 컬러의 빛을 낸다. 휴대폰 모서리 부분도 조약돌처럼 곡면으로 처리해 그립감을 높였으며 내부 키패드와 스피커에도 조약돌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 전체적인 디자인 일체감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젊은 감성을 겨냥한 ‘일러스트 UI’도 돋보인다. 펭귄, 동네친구, 도시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UI는 깜찍하고 귀여운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단어장, 메모장, 달력 등을 기능성 대기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참여해 개발한 벨소리 ‘애니링’을 탑재, 젊은 감각의 개성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잼스톤은 소방방재청이 제작한 ‘심폐소생술 교육용 도우미 동영상’이 탑재돼 위급 상황에서도 일반인이 쉽게 심폐소생술을 따라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젬스톤은 단순히 통화하는 휴대폰을 넘어 자신만의 개성과 감각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의 휴대폰”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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