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펀드 가입자가 이미 가입한 펀드의 판매회사를 마음대로 옮길 수 있는 펀드판매사 이동제가 시행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산시스템 테스트 등을 거쳐 25일부터 펀드판매사들 간 펀드이동에 관한 프로세스를 규정한 규약을 정비, 펀드판매이동제를 시행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펀드에 가입한 고객은 자신의 펀드를 관리해주기를 원하는 은행, 증권회사, 보험사 등 판매사에 가서 펀드를 옮기겠다고 신청만 하면 이전 판매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판매사를 옮길 수 있다.
펀드 판매사 이동제의 대상이 되는 펀드는 모든 공모펀드이며 장기주식형 펀드 등 세제혜택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역외펀드는 세제문제와 이동실효성 문제 때문에 펀드 판매사 이동제 적용이 유예될 전망이다.
고객이 판매사를 한 번 이동하면 3개월 간 이동을 제한하는 경과규정도 도입된다.
펀드판매사 이동제 시행이 다가옴에 따라 증권사들은 자산관리 조직과 시스템을 확대·재정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작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초고액자산가 전담 사업부를 신설, 자산관리 관련 조직을 확대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작년말 고액자산가 영업의 구심점이 될 자산관리센터(WM센터)를 신설했으며, 고객의 재무목표에 맞는 개별자산배분전략을 제시해주는 종합자산관리시스템 ‘웰스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시장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와 포트폴리오 제공을 지원하는 40명 규모의 자산관리 컨설팅 조직인 로직 앤 포트폴리오 센터를 신설하고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금융주치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증권도 기존 투자분석부와 WM컨설팅센터를 통합해 올해 22명 규모의 투자컨설팅센터를 출범시켰다.
은행들도 펀드가입자 관리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펀드 판매사인 국민은행은 이메일을 통해 펀드가입 고객에게 시장전망 보고서를 보내고 있으며, 신한은행도 펀드 목표수익률 달성 또는 변동시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유럽 휩쓴 삼성·LG 히트펌프 국내 상륙한다
-
2
천안아산 'K팝 돔구장' 1조 프로젝트 급물살…추진 전담TF 구성 가동
-
3
코스피 5200선 회복…외국인·기관 투자자 매수로 종가 최고치 기록
-
4
비트코인, 급락 후에도 반등 실패…트럼프發 연준 인선 변수에 약세 지속
-
5
단독우리은행, 복지카드 월 50만원·금요일 조기퇴근 합의…인사·복지 개선
-
6
[이슈플러스] “헐값에 팔린 K-특허가 비수로”...'부메랑 특허' 막을 국책 펀드 절실
-
7
3월 원화 스테이블코인 카드사 FDS 표준 생긴다
-
8
속보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5000선 회복
-
9
[이슈플러스] 반도체 기술부터 전투기까지…K-기술 해외 유출 전방위 확산
-
10
단독IBK기업은행, 하남 데이터센터 '전력망' 최종 완성…'AI 금융' 날개 단다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