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원시장은 기업·공장 등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작업장에서 약속한 만큼 전기를 절약하면 이를 정부에서 사주는 것을 말한다. 지원금 수준에 따라 소비자가 줄일 수 있는 부하량을 직접 입찰하는 ‘지원금입찰제’에 의해 운영된다.
지금까지 전력수요 관리는 자율절전과 직접부하제어 등을 통해 이뤄졌지만 모두 전력 공급자가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소비자가 참여 여부를 정하는 수동적인 형태였다. 이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로 수요자원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이 도입됐다.
시장 운영은 정부·전력거래소(KPX)·소비자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정책 마련과 지원금 확보, KPX는 시장 운영, 소비자는 실제 부하 감축의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7∼8월에는 수요자원시장 운영으로 36만4000㎾의 전력부하를 줄였으며,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만 열렸던 시장을 2014년부터는 매일 실시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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