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새해에는 FTA 체결 등 국제 무역환경 변화에 맞춰 수출 증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3일 경기도는 선진국에 비해 5% 내외의 빠른 회복세가 예상되는 중국·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타깃으로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집중하고, 한·미, 한·EU FTA 및 한·인도 CEPA 체결 효과를 중소기업 수출증대와 연계한다는 내용의 ‘2010 해외마케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 가운데는 전시회와 통상촉진단 사업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추진키로 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예년에는 연간 일정을 한꺼번에 발표해 왔다. 급변하는 국제무역환경을 고려해 상반기 추진 성과 분석 결과를 하반기 사업에 반영, 수출정책의 시의성과 효과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도다.
도는 이를 위해 바이어 발굴과 수출 인프라 지원 및 전자무역 등 총 19개 사업에 89억원을 지원한다. IT·전기전자, 기계·자동차 부품 등 경기도 주력산업 위주로 우수 전시회를 지원하고, 브릭스(BRICs) 및 포스트 브릭스 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우수상품전 개최와 통상 촉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기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시행한다.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국제 LED·OLED 조명기술박람회에 참가하고, 바이오산업 통상촉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 선정은 전년도 수출액 1000만달러 이하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해 다수의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이밖에도 전자무역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무역협회 경기지부로 나눠 추진하던 전자무역사업을 통폐합하고, 400개의 전자무역 프론티어기업을 선정해 전자무역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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