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걷는 불쌍한 개의 반전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도로 위에 개가 자신의 다리를 질질 끌며 반가운 듯 지나가는 사람에게 꼬리를 흔들고 있다. 사람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개의 다정한 모습이 지나가는 사람마저 기분 좋게 한다. 주인이 “예쁜 짓 해”라고 하자 강아지가 다리를 질질 끌고 앞다리로만 걷는다. 두발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짠∼ 하게 한다. 주인은 강아지가 기특한 듯 “옳지, 그렇지” 하며 개를 응원한다. 주인이 빨리 걸으며 두발 강아지에게 빨리 걸으라고 재촉하자 강아지는 뒷다리에 힘을 줘 네발로 벌떡 일어나 빨리 걷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네 발 모두 건강한 강아지였던 것이다. 불쌍한 개 인줄 알고 한껏 동정의 감정을 이입했던 시청자들은 이 부분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강아지의 주인이 다리를 절어 개가 주인을 따라 했다는 후문도 있다. 즐거운 반전과 동시에 마음 한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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