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검색서비스 ‘빙(Bing)’이 빠른 속도로 세를 넓혀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는 빙이 지난 11월 미국 검색시장에서 점유율 10.3%를 달성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수치는 전월대비 0.4%P 상승한 것으로, 지난 6월 첫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1위인 구글 역시 시장점유율이 65.6%로 한 달 전보다 0.2%P 상승했다.
반면 야후는 지속적으로 영향력이 쇠락하고 있다. 같은 기간 야후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17.5%로 전월대비 0.5%P 떨어졌다. 야후의 고객을 구글과 MS가 가져가는 형국이다.
컴스코어는 11월 중 미국인들이 입력한 144억회의 인터넷 검색 횟수를 검색엔진별로 분류해 시장점유율을 산출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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