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 마산, 진해를 통합한 새로운 도시가 산업적 측면에서 울산광역시에 버금가는 지역 최대의 산업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통합시는 부산신항을 끼고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메카인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현재 조성 중인 마산 로봇랜드와 국내 최대 지능형홈 산업단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등 산업과 물류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마산·진해의 통합시는 인구 108만명, 지역내총생산(GRDP) 21조7000억원, 연간 예산 2조2000억원에 면적은 743㎢다.
인구 108만명은 현재 기초지자체 가운데 1위인 106만명의 수원시를 뛰어넘는 전국 최대 규모. GRDP는 21조7000억원으로 17조1000억원인 구미시를 제치고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는 20조2000억원의 광주광역시, 20조8000억원의 대전광역시보다 많은 액수다.
또한 연간 수출액 규모에서도 지난 해 기준으로 290억달러로 331억달러인 경북 구미시에 이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2위로 부상하게 된다. 이 또한 광역시인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을 앞지르는 수치다.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규모도 최고 수준이다.
정부는 향후 10년간 재정적 인센티브로 236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통합시는 지방의회 승인을 거쳐 지역개발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과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등 다양한 권한도 갖게 된다. 특히 각종 중복투자가 없어지고 지원이 단일화되면서 생산유발 효과 1조20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만3543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마산시 관계자는 “마산 로봇랜드 조성사업 등 대형 사업에 대한 별도의 정부지원도 거론되고 있어 지역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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