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에서 건축가로 나오는 주인공 톰 행크스가 잠을 못 이루는 이유는 사별한 아내를 그리워해서이지, 시애틀을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요즘 현대인들은 심리적 불안감, 스트레스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쉽게 잠들지 못하고 불면의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인지 ‘불면족’을 위한 숙면 도우미 상품 역시 인기를 끌고있다.
허브나 아로마 향처럼 후각을 이용하는 경우는 허다하다. 눈 베개처럼 눈의 피로를 해소시켜 숙면을 유도하는 상품도 많다.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 숙면을 도와주는 발 베개까지 있다.
숙면베개 ‘라비오’는 잠을 충분히 잘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은은한 아로마 향 등을 이용해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데 중점을 두었던 기존 숙면 베개와는 분명하게 다르다. 잠을 푹 잘 만큼 여유가 없을 때 조금만 자더라도 오랫동안 자고 일어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보자는 취지다.
이처럼 ‘라비오’는 뇌파동조 원리를 응용, 뇌파를 바꾸어 수면을 유도한다. 베개 모양은 C자 형태의 인체 공학적인 설계가 반영됐다. 이런 형태의 베개를 베면 코 골이와 목 통증, 어깨 결림 등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라비오에는 크게 2가지 모델이 있다. 하나는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일반인용(직장인용), 다른 하나는 공부에 시달리는 수험생용이다. 일반인용 베개에 딸린 기계를 조작하면 숙면, 쾌면 명상을 유도하는 클래식과 자연의 소리, 바이노럴 비트음(주파수가 거의 비슷한 두 가지 신호를 통합하여 만들어지는 제3의 소리감각) 등이 나온다. 골전도 방식이어서 본인에게만 들리고 주변 사람에겐 피해를 주지 않는다.
또, 이 베개를 베고서 잠드는 방법은 세가지다. 숙면은 깊은 잠을 원할 때, 쾌면은 짧은 시간을 청할 때, 불면 해소는 불면증으로 시달릴 때 각각 선택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라비오 일반인용 베개는 SHOOP(http://www.shoop.co.kr)에서 당일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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