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인천 u시티 포럼’이 창립 3년차인 내년부터 다양한 정책과제를 수행하고 국내외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세력 확대에 나선다. 회원사간 연대 강화와 신규 회원사 확보도 적극 나서며 명칭을 ‘인천u시티 포럼’에서 ‘u인천 포럼’으로 변경한다.
3일 ‘인천u시티 포럼’은 송도파크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논의, 승인했다. 포럼은 내년 3대 목표로 △내실화 △특성화 △전문화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제 수행을 통해 자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 현안 중심의 실용적 특성화를 지향, 포럼의 대외경쟁력을 확보하고 대기업 과 중소기업을 추가 회원으로 영입하는 등 회원사 확대와 회원사간 협력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포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WIS 2010’ 행사 유치에 나서고 2011년에는 국제행사도 유치할 예정이다. 5명 내외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u시티 관련 정부 공모사업에도 나선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영수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과 구자윤 인천항만공사 본부장, 한태일 인천경제청 본부장 등 3명이 새 임원으로 선임됐다.
한편, 이사회를 겸해 열린 세미나에서 박재천 인하대 교수는 인천 구도시와 신도시간 u시티 추진체계가 이원화 돼 있어 적절한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독립적인 관리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선을 모았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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