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스타는 3중 방역 체제를 갖춰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신종플루 대유행기에 치러지는 국제적인 행사인만큼 행사기간 중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행사장 출입구에 열감지 카메라와 손소독제,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더불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해운대 보건소와 국립부산검역소와 협조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번 방역에 쓰이는 플루건은 FTA승인 등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으로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인천도시축제에서도 사용된 바 있다.
강동우 지스타 사무국 과장은 “플루건게이트를 통과할 때 양쪽에서 쏴 전신소독 및 세균박멸이 가능하다”며 “한층 더 강력한 예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열감지 카메라 역시 전시장 1,2,3에 3대가 비치되며 행사기간 내내 작동될 예정이다.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개인위생제품도 제공된다. 조직위는 “신종플루 예방용 개인마스크는 일단 유아 및 어린이에게만 지급되며 수량이 넉넉할 경우 전체지급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지스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 될 전망이다.
조인호 한국콘텐츠진흥원 과장은 “이번 신종플루 방역인력만 70여명에 달한다”며 “‘플루건’같은 사전 차단제를 행사장 입구마다 설치해 3중으로 방역체제를 갖춰 한 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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