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를 부산국제영화제, 부산콘텐츠마켓과 더불어 부산의 3대 영상축제로 육성해 아시아영상중심도시 부산을 향한 메이드 인 부산 행사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공동주최 기관으로 부산시 측의 지스타 개최와 운영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김형양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부산 지스타’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국장은 “부산 개최를 기점으로 지스타를 온라인게임과 e스포츠를 적절히 접목한 차별화된 국제게임쇼로 만들어 세계 3대 게임쇼로 성장시키고, 한편으로는 G스타를 중심에 두고 지역 게임산업종합육성계획을 수립해 부산 개최를 통한 지역산업과의 연계된 성공 모델을 심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지스타의 부산 유치를 확정지은 후 부산시는 과거와 차별화된 행사를 만들기 위해 재정적 지원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올해 지스타는 콘텐츠 산업 홍보관, 차세대 개임 홍보관, 게임 기업 체험관, 아케이드게임 공동관, 부산 게임기업 홍보관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부스 운영이 기존과 다르다”며 “관람객의 연령에 따른 팔찌 착용을 의무화해 선정적인 영상물에 대한 청소년 보호대책도 마련했다”고 행사 준비에 각별히 신경썼음을 나타냈다.
그는 또 “업체 지원도 대폭 확대해 부스임차료 지원, 숙박 및 교통지원, 부산게임 기업관 공동부스(20부스) 운영 등 참가 중소기업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지원책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아울러 지스타 성공 개최를 위한 부산시의 여러 노력에 대해서는 “유치 확정 후 곧바로 추경예산을 편성해 10억원을 확보했으며 11월 벡스코 대관을 위해 이미 확정돼 있는 다른 행사 일정을 서둘러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이번 부산 지스타는 참가 업체수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대한 게임업계의 기대를 읽을 수 있다”며 “올해를 계기로 국내외 게임산업의 유기적 마켓플레이스로서의 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게임산업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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