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도율과 부도법인 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0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0.02%로 지난 6월부터 5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올라갔으나 지방은 0.09%에서 0.07%로 0.02%포인트 내려왔다. 부도업체 수(법인+개인사업자)는 124개로 전월의 138개보다 14개가 줄어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가장 낮았던 것은 지난 8월의 110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1개에서 33개로 18개가 줄었으나 건설업은 2개 늘어난 25개, 서비스업은 5개 증가한 62개였다. 신설법인수는 4540개로 전월의 5193개보다 653개가 감소했다.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52.2배로 전월의 50.9배에 비해 조금 상승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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