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硏, 기업 기술후견인 제도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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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구소 기술후견인 결연식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이 연구소를 둘러보고 있다.

재료연구소의 기업 기술후견인 제도가 기업과 연구소간 새로운 협력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 www.kims.re.kr)는 기업의 기술혁신 지원과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1사1전담연구원 기술후견인 제도’를 시행한 이후 2년여 만에 참여 기업이 40개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또 시행 초기 재료연의 소재지인 경남을 시작으로 현재 부산, 대구, 서울 등 참여 기업 소재지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료연의 기술후견인 제도는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애로사항에 대한 자문과 기술지원, 각종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각 기업과 연구원을 1대1로 연결시켜 주는 제도로 재료연의 대표적 기업지원 활동 중 하나다.

재료연은 제도 실시 첫 해인 2007년과 2008년에는 한 번씩 신규 후견기업을 모집했으나 참가를 원하는 기업이 늘면서 올 해 들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2차례 모집했다.

기술 후견기업으로 참가한 태웅의 이진모 연구소장은 “기술 후견인을 통해 받은 많은 조언을 제품 개발과 평가 등에 반영해 대외적으로 경쟁력 높은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기술 후견인 제도는 기업 성장에 좋은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구소는 10일 경남 창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2009년 제2차 기술후견인 결연식’을 열고, 올 하반기 신규로 기술후견을 받게 될 13개 기업 대표에게 기술지원 협약서를 전달했다.

조경목 소장은 “1사1전담이라는 기업과 연구원 간의 끈끈한 틀을 만들어 기업은 물론 연구원의 만족도도 높다”며 “향후 연구소 내 200여 연구원 모두가 각각 1사를 후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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