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채권 거래량이 2천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기준으로 2천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채권 거래량은 모두 2천127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1조원(43.2%) 증가했다. 금년 주식시장의 누적 거래대금 약 1천700조원을 웃도는 규모다. 발행 규모가 늘어난데다 출구전략 논의로 금리 변동성이 커지고 외국인이 채권 순매수세를 지속하면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연간 채권 거래량은 2002년 1천128조원, 2003년 1천447조원, 2004년 1천817조원, 2005년 1천907조원으로 늘다가 2006년(1천637조원)과 2007년(1천541조원)에 감소세를 보인 뒤 지난해 다시 1천794조원으로 증가했다.
유동성 수준을 보여주는 회전율에서도 채권매매 회전율은 209.96%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회전율(190.86%)을 상회했다.
월별로는 10월 거래규모가 229조원으로 전월보다 10조원(4.3%)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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