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6일 세계 경제회복이 불균형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경기부양책을 서둘러 중단시키는 것에는 위험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IMF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인 이 보고서는 세계의 경제회복이 아직 연약한 상태로 여전히 각국 정부의 부양책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이터에 입수된 이 보고서는 이어 “회복속도는 매우 불균형하며 특히 선진 경제에서 그러한데 이는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되고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 등 일시적인 부양책들이 중단되면서 생산이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수요의 증가가 재고순환 변화와 맞물려 부양책에 의해 상당 부분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IMF가 최근 내년도 세계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이 1.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유로존은 0.3%인 반면 개도국들은 5.1%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것과 관련, “이러한 전망들은 경기부양책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구전략 시기는 경제상황과 금융시스템에 근거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미국 대공황이나 1990년대 일본의 위기를 언급하면서 “여기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훈 가운데 하나는 부양책을 조기에 거둬들이는 것은 매우 위험부담이 크고 특히 금융시스템이 취약한 경우에 더욱 그렇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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