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지난 3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새로운 인재채용 방식인 ‘테크노 컨퍼런스 2009’를 개최했다.
올해 2회째인 테크노 컨퍼런스는 해외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채용 프로그램을 국내 대학원 석·박사를 대상으로 확대한 제도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입사를 희망한 석·박사 200여 명을 초청해 발광다이오드(LED)·인쇄회로기판(PCB)·태양전지모듈·차량부품 등 첨단 부품소재 분야 전문지식을 공유했다.
또 참가자들은 ‘1페이지 제안서’를 통해 자신들의 창의력과 기획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1페이지 제안서는 입사 희망자들이 LG이노텍의 사업·제품·기술 분야에 자신의 연구분야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적용해 작성한다. 우수 제안서로 선정되면 포상과 함께 채용 과정에서 특별 가점을 부여받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향후 테크노 컨퍼런스 참가 대상자를 확대해 전자 부품소재 분야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일반적인 채용 설명회를 넘어 회사 비전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입사 희망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