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역 부근에서 제일 유명한 맛집 찾으십니까? 휴대폰에 물어보세요”
수년 전부터 ‘친구찾기’로 첫 선을 보이기 시작한 휴대폰 위치정보서비스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이제 2.0 시대를 맞았다.
최근에는 고해상 지도와 접목한 길찾기 서비스가 웬만한 내비게이션의 성능과 맞먹는 수준. 여기에 맛집 정보는 물론 등산, 골프 등 늘어나는 레저 생활에 맞춘 특화 휴대폰 정보서비스까지 다채로워졌다.
◇내비게이션을 버려라=휴대폰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이제는 전문 내비게이션의 성능을 뛰어넘어 섰다. SK텔레콤은 길 안내 서비스 ‘T맵 내비게이션(구 네이트드라이브)’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길 안내를 해주며 40만개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주유소·맛집 등 주변시설물도 찾아준다. 일반 내비게이션과 달리 항상 최신 지도데이터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KT는 ‘길도우미 서비스’로 교통안내는 물론 길 찾기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교통정보를 통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경로를 안내해준다. 미리 보기나 모의주행도 가능하다.
LG텔레콤은 지난 6월 출시한 ‘구글지도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에 휴대폰 지도검색 서비스가 이미지맵 위주인데 반해 이 서비스는 구글의 위성지도를 이용하며 자동으로 인식한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지도 검색이 가능하다. 길찾기 기능을 이용해 검색한 목적지 주소와 위치 정보, 대중교통 이용 방법, 목적지에 전화 걸기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레저에서 사람찾기까지=레저를 즐기는 휴대폰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도 대폭 확대되고 있다. SKT는 이달 들어 ‘T 맵 레저’ 서비스를 선보였다. 휴대폰 GPS를 이용해 이동거리·시간·소모 칼로리량을 측정하고, 자신의 운동 경로를 지도상에 표시해주는 레저도우미 서비스다. ‘등산’ 기능과 ‘런(Run)’ 기능이 있다. KT의 ‘팝업 쇼 골프’ 서비스는 국내 250여개 골프장 코스 정보를 바탕으로 비거리 측정과 그린·장애물까지의 거리정보를 제공한다. GPS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만 있으면 그린 앞과 중앙, 뒤까지 남은 거리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홀마다 IP지점의 주요장애물까지 거리정보도 제공하며 사용자의 샷 거리 측정도 가능하다.
상점이나 사람을 찾는 지역정보 서비스는 정교해지고 있다. SKT의 지역정보서비스 ‘별별맵’은 상호나 업종명 입력만으로 반경 1㎞ 안에서 찾을 수 있다. 검색결과에서 전화번호·상호·주소를 알려주고 위치를 지도로 표현해준다. 길안내는 기본이다. SKT는 이밖에 ‘가족 안심서비스’와 ‘친구찾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T도 지역정보 서비스 ‘별별맵’를 통해 사용자 위치정보를 통해 주변 공연이나 데이트 코스도 알려주며 TV에 나온 맛집 정보를 알려준다. 또, 자녀를 위한 위치정보 서비스 ‘아이서치’도 실시하고 있으며 등록된 친구 위치를 확인하는 ‘친구 찾기’도 계속 서비스하고 있다.
LGT도 맛집, 놀이·여행, 편의·공공시설 등의 위치 정보를 휴대폰으로 검색할 수 있는 ‘내 주위엔?’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가장 가까운 극장에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공간 개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