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이기수)가 자본금 94억여원(현물 54억여원·현금 40억원) 규모로 기술지주회사를 설립, 27일 본격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우선 20억원 이상의 자본을 투자해 디스플레이 소재개발·제조 전문회사와 치과용 시스템 개발·공급회사인 ‘3D 덴탈 토털솔루션’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매년 3∼5개의 자회사를 설립, 2020년까지 총매출 1조원과 자산 1조원 규모를 달성할 계획이다.
초대 대표인 홍승용 전 인하대 총장은 “기술지주회사를 발판으로 대학 지식자본주의에 새 도전을 시작하는 고려대는 앞으로 기존 연구개발(R&D) 중심에서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하는 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지난 8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데 이어 9월 설립 등기를 완료해 국내 일곱 번째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가 됐다.
27일 기념식에는 이기수 총장과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주호 교과부 차관, 김인 삼성SDS 사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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