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에 ‘꺾기(구속성 영업행위)’ 관행이 사라졌다. 반면 신한·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여전히 꺾기 관행이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꺾기 검사관련 은행별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4~5월 실태조사결과, 총 13개 은행에서 274건 57억8000만원 규모의 꺾기 사례를 적발했다.
은행별로 보면 광주은행이 136건(16억원)으로 건수 기준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 27건(7000만원), 신한 26건(3억원), 하나 22건(2억원)은행 순이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SC제일은행이 12억원으로 광주은행 다음으로 많았다. 금감원은 ‘꺾기’ 적발에 따라 각 은행에 징계조치를 의뢰했으며, 하나은행이 전체의 17%인 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이 6명으로 그 다음이었다.
이에 반해 국민은행은 적발된 사례가 없었다. 신학용 의원실 측은 “국민은행이 내부 기준을 강화했던지 또는 문화를 바꿔서 나은 결과로 보인다”며 “타 은행도 꺾기 관행을 없애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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