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사와 한국능률협회가 함께 마련한 ‘녹색성장 벤치마킹 연수단’이 첫 번째 벤치마킹 대상 국가인 일본에 4박5일의 일정으로 25일 출국한다.
이번 연수는 선진국의 녹색성장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의 근본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첫날 친환경 복합 문화공간 개발 사례인 캐널시티 견학을 시작으로 닛산자동차의 그린카, 신일본제철 야마타 녹지, 기타큐슈시청 환경국, 교토시청 환경정책국 등 총 9개 기관과 기업의 우수 개발 사례를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게 된다.
특히 민관이 함께 환경오염 문제를 극복해 ‘기적의 도시’로 거듭난 기타큐슈시와 1997년 12월 ‘지구온난화방지 교토회의’를 개최한 교토시는 에코타운을 꿈꾸는 국내 지자체에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타큐슈시는 1970년대까지 일본의 대표적인 제철 도시로 오염문제가 심각했지만 1969년부터 1980년까지 11년에 걸쳐 환경문제를 이겨낸 바 있다. 교토시는 ‘지구온난화대책지역 추진계획’을 수립, 2010년까지 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 대비 90%로 억제하기로 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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