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 지난해 중단한 과제 수는 78건에 총 100억4500만원 규모였으며, 이 가운데 87.2%인 68건이 개인사정 때문에 포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KAIST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교과부 직할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당)은 지난해 중단된 연구재 과제 78건 가운데 평가불량으로 중단된 과제는 10건 48억9500만원인 반면에 취업 34건 21억8900만원, 이직·퇴직 20건 14억6600만원, 타 과제참여 5건 9억3600만원, 자진포기 3건 3억1900만원 등 개인 사정으로 그만둔 과제 수는 총 68건 95억3100만원이었다고 밝혔다.
또 과제 중단에 따른 집행예산 반납액은 전체의 11.1%인 11억2000만원에 불과했다. 89억2500만원이 반납되지 않았다.
이상민 의원은 “과제 사업비 전액이 반납된 사례는 5건에 불과했다”며 “연구비는 국민의 혈세인 만큼 연구 계약자는 연구를 마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질책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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